스포츠
베트남, 일본 상대 무승부..베트남 현지 언론 찬사 봇물
2022.03.30. 오전 10:14
베트남이 FIFA 랭킹 23위 일본을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29일 오후 7시35분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월드컵 아시아 결승전 B조 경기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월드컵 출전권은 오랫동안 좌절돼 왔다. 베트남은 역사상 처음으로 예선에 진출하며 새 역사를 썼다.
베트남은 환상적인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전반 20분 코너킥에서 타인 빈이 헤딩골을 터트렸다. 그때까지 명확한 찬스를 만들지 못했으나 단 한 번의 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불행히도, 승리는 없었지만 후반 9분 베트남은 요시다에게 볼을 내주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같은 날 베트남 매체는 박항서호의 선전 소식을 전하며 "사이타마 스타디움에 모인 베트남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FIFA 랭킹 23위와의 역사적인 무승부다"고 보도했다.
경기 종료 후 박항서 감독은 "1승 1무 8패로 예선의 최종 결과는 이상적이지 않다. 하지만 이번 원정으로 경험이 풍부해졌고 의미가 크다. 일본전은 좋은 결과로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