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부러 염색?” 용혜인 흰머리에 쏠린 시선
2026.09.03. 오전 10:09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둘러싼 관심이 의원직 유지 문제를 넘어 그의 흰머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1990년생으로 30대 중반인 용 후보자는 이마 위쪽에 흰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모여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눈에 띄는 흰머리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그의 머리 스타일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용 후보자가 실제 나이보다 더 성숙해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흰머리 부분을 일부러 염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정치적 이슈와는 별개로 그의 머리카락이 뜻밖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것이다.
하지만 용 후보자는 자신의 흰머리가 실제로 난 것이라며 이 같은 추측을 부인한 바 있다. 인위적으로 특정 부분을 염색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긴 흰머리라는 설명이다.

앞서 초선 의원으로 활동하던 2023년에도 용 후보자는 방송 인터뷰에서 흰머리에 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그는 흰머리가 생기는 데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면서 최근 들어 흰머리가 상당히 많아졌다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국회의원이 된 이후 흰머리가 더욱 늘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특히 새치가 뽑아내기 어려울 정도로 많아졌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자신의 흰머리가 자연스럽게 생긴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후에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직접 머리를 염색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의 흰머리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염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련 관심에 대응했다.
현재 용 후보자를 둘러싼 가장 큰 관심사는 흰머리가 아니라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국회의원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용 후보자는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을 두고 현재 용 후보자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의원직 유지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도 용 후보자의 적격성을 놓고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역시 3일 당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용 후보자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많은 우려와 비판을 듣고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 후보자 지명을 계기로 용 후보자를 둘러싼 관심이 다시 커지면서 의원직 유지 문제와 함께 과거부터 화제가 됐던 그의 흰머리까지 재차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과거 방송에서 직접 밝혔던 흰머리 관련 발언과 SNS를 통해 공개했던 염색 모습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