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식

美고등학교 교장, '마약'에 눈멀어 "학생 머리 총 쏘아"

2022.08.08. 오전 06:19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갱단과 함께 마약상으로 일하던 한 학생을 총으로 쏴 감옥에 이어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되었다.

 

고등학교 교장 해리슨은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교사이자 지역 사회에서 평판이 좋은 교육자였지만 등 뒤에서 갱단과 함께 마약을 하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15년 3월  해리슨은 마약상을 위해 학생을 모집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인 피해학생(17세)와 마약 거래에 대해 말다툼을 벌인 후 그를 죽이기로 결정하고 그의 뒤통수에 총을 쏘았다.

 

피해 학생은 턱이 부러져 두 번의 큰 수술과 얼굴의 절반이 마비되고 청력을 잃었다.

 

이에 보스턴 연방법원은 해리슨에게 징역 26년형을, 지난 5일에는 피해 보상금으로 750만 달러, 징벌적 손해배상금 250만 달러, 의료비 8만 달러 등 총 1000만 달러(약 130억 원)가 지급 명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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