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식
페루, 미녀 산타들.. 망치들어 '문 부수고' 들어간다.. 왜?
2022.12.25. 오후 05:42
이날 페루 경찰은 50초 분량의 작전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영상에는 산타와 산타 요정의 옷을 입은 경찰이 조직의 은신처에 접근해 문을 부수고, 마약일당을 제압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이 지역에는 주변을 경계하며 망을 보는 조폭들이 있다"며 "낯선 사람에게 의심 없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분장이 필요하지만 크리스마스에 산타분장만큼 좋은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은신처에서 순수 코카인 104개, 코카인 6,000봉지, 마리화나 279개, 총기를 압수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한 마약 조직원은 "처음에는 누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 경찰이라고 신분을 밝혔지만 믿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