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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불안한 현재 상황... 팬들 분노!

2023.01.10. 오전 09:38
 흥국생명은 6일 “차기 사령탑에 김기중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구단은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고려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6위였던 팀을 위로 끌어올린 권순찬 전 감독을 구단의 방향과 맞지 않아 해고한 뒤 후유증이 거세지자 급히 새 감독을 물색했다.

 

팀은 김 감독을 만나지도 못했다. 아직 구단이 김 감독의 미래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가운데 팬들은 또다시 트럭 시위를 벌였다. 그들은 “감독 대행을 하는 불안정한 시스템으로 경기가 진행됐다”고 항의했다.

 

일부 팬들은 흥국생명 본사가 있는 광화문, 한국프로배구연맹과 각종 언론매체가 있는 상암동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다.

 

현대건설을 상대할 유일한 팀으로 꼽히는 흥국생명. 하지만 지금은 '사공'이 없다. 1위 경쟁을 앞두고 흥국생명이 어수선한 팀을 재정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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