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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한 번 사먹으면 1만 6천원...만들어도 1만원 가까이
2023.07.17. 오전 10:50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기준 서울의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가는 1만 6천423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약 10%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어 먹는 삼계탕 비용 또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정보는 초복 전날인 10일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생닭과 찹쌀 등 삼계탕 재료들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이 집에서 삼계탕을 끓여 먹는 비용은 작년보다는 약 11%, 2019년보다는 약 43%나 올랐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의 가격은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졌던 조류인플루엔자와 사룟값 상승 등으로 인해 사육 규모가 감소하면서 작년보다 약 7% 올랐다. 다만 중복을 앞두고 닭고기 가격이 약간의 내림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