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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시루 열풍! 성심당, 무려 50% 이상의 매출 상승 기록
2024.04.22. 오전 11:32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심당은 작년 매출이 1243억원에 달하여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랜차이즈 제과점인 '파리바게뜨'를 뛰어넘는 성과를 이뤘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단일 빵집 브랜드의 매출로는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주로 '딸기시루'라는 제품의 대단한 인기로 이어졌는데, 이 제품은 충남 논산시에서 딸기를 대량으로 공급받아 제품에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딸기시루'는 '가성비 케이크'로 입소문을 탔고, 더불어 지난달 유명백화점에서 딸기시루 전용관이 개설되며 더욱 확대되었다.
특히 성심당의 대표 상품인 '튀김소보로'는 대전을 여행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대전시를 '빵의 도시'로 인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성심당은 유명 제과점 중 유일하게 다른 지역에 분점을 내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은 성심당의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또한 성심당은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산한 빵은 모두 사회복지시설로 전달되며, 창업주 임길순씨가 1956년 밀가루 두 포대로 대전역 앞에서 찐빵집을 열었던 때부터 지켜온 "그날 만든 빵은 그날 모두 소진한다"는 원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심당의 사회적 활동은 대전시가 10월에 열린 '대전 빵 축제'를 통해 더욱 확산하였는데, 이 행사에는 10만명을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여 대전의 빵 문화를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