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T

비빔면 시장은 올여름도 치열한 경쟁 중!

2024.05.30. 오전 12:02
 비빔면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팔도가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 이하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히 하림산업의 '더미식비빔면'과 삼양식품의 '백기' 선언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와 달리 이번 여름에는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하지 않았다. 이전에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이 매년 봄에 새로운 제품을 내놓아 시장을 경쟁했다. 그러나 올해는 신제품이 부족한 데다, 기존 제품의 성과가 좋지 않으면 폐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지 않고 있다.

 

농심은 주력 상품인 '배홍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하림산업은 더미식 비빔면과 '메밀 비빔면'에 주력하고 있다. 오뚜기는 단종됐던 '함흥비빔면'을 재출시하고 온라인 채널에 제한을 두었다. 반면 삼양식품은 사과비빔면과 열무비빔면을 생산 중단하였다.

 

한편 팔도는 새로운 제품인 '마라왕 비빔면'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팔도 비빔면에 마라 소스를 추가한 것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업체의 마케팅 능력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상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