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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 예정된 수순대로 추락 중...

2022.05.10. 오전 10:16

차이나슈퍼리그(CSL)의 시가총액이 크게 떨어졌다. 한때 막대한 투자로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축구계를 장악했던 위상은 사라지고 우여곡절을 겪고있다.CSL은 지난 몇 년 동안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빠르게 성장했다. 한 시즌에 1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할 만큼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특히 유럽 5대 리그와 비교하면 세계 축구계를 뒤흔들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다.

 

리그 규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성장하여 유럽에서 유명한 선수와 코치를 영입했다. 광저우의 헝다, 베이징의 궈안, 산동의 루엉, 상하이의 선화, 상하이의 하이강, 장쑤의 쑤닝이 가장 유명한 클럽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CSL은 빠르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무너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모기업들이 경제 위기로 부도를 선언했다.

 

결국 몇몇 구단은 지난해 해체를 선언했고 많은 구단에서 외국인 선수를 비롯한 고액 연봉 선수들을 대거 방출했다. 그리고 임금체불 문제 등 위기 속에서 CSL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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