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한민국 해군, 욱일기 향해 '경례'.. 국방부 장관 "욱일기에 경례한 것 아니다"
2022.11.07. 오후 07:21
대한민국 해군이 대중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장면을 연출해 한-일 국민들과 언론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이에 오늘(7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욱일기에 경례한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이날 국회에서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해군이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행사에 참석해 욱일기에 경례해 우리 해군이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장관은 "자위함기에 대한 경례가 아니라 주최국 대표가 탑승한 선박에 대한 경례였다"며 "욱일기가 게양됐지만 국제관습에 따라 선상에서 주최국 대표가 공식경례를 했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이수진은 "윤석열 정부는 '해상자위대기는 욱일기와 비슷하지만 빨간 원의 위치가 다르다'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퍼뜨리고 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도 자위함기를 범 욱일기로 인정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대중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 해군에 일본 욱일기에 경례하도록 했다"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