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연예

조혜련의 어머니, 며느리에게 "분수대로 야무지게 살아야지"

2022.06.14. 오전 07:03
13일 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조혜련의 동생 조지환, 반혜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른 아침, 조지환은 안양에 위치한 분식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경력 11년차의 전직 간호사 박혜민은 지난해 10월 간호사 일을 그만두고 현재 쇼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박혜민은 "이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됐다. 이력서도 쓰고 입소문도 소개 받아서 요즘은 일주일에 5번 일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혜민은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시어머니는 "남편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한 푼도 벌지 못하는 걸 붙잡냐? 아직 안 힘든가봐? 병원에 갈 생각 안 하는 거 보니"라며 타박을 주었다.

 

이어 "눈, 코 있는 사람은 다 한다는 데 너가 거기 들어가서 되겠냐? 병원에 가면 간호사가 부족해서 오늘 오라고 하면 갈 수 있다며?

 

아직 가기가 싫은가봐?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그렇게 있는거 답답하다.

 

남자가 성공하지 못하면 여자라도 분수대로 야무지게 살아야 하는데.. 너도 힘들겠지만 좀 그렇다"라며 전화를 마무리 했다.

 

아무런 반박도 못하고 전화를 끊은 박혜민은 "남편은 일을 하지 않았고 저는 거의 가장이었죠. 내가 하지 않으면 남편이 할 수 있는데 어머니는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며 서운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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