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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격투기 레전드 신야 재기전 추진?
2022.06.16. 오후 09:39
아오키 신야(39·일본)가 추성훈(47)에게 올해 3월 이종격투기 2회전에서 펀치 TKO로 패한 아픔을 뒤로한 채 세이지 노스컷(26·미국)과 재기전을 펼칠지 주목된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무술단체 '원 챔피언십'은 인터뷰에서 "아오키가 다치지만 않는다면 7~8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 경기에서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1억 7500만 시청자를 돌파한 글로벌 OTT다.
아오키는 2000년대 이종격투기 라이트급 세계 2위에 올랐던 세계적인 스타다. 노스컷 또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6승 2패를 기록했고 UFC에서 '데이나 화이트(53·미국) 회장의 양아들'이라고 불릴 만큼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양측은 원챔피언십을 다시 추진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으며, 남은 문제는 과연 언제쯤 아오키와 노스컷의 종합격투기 대결이 이루어질 것인가의 조율이라고 전했다.
원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23개국에서 204개의 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네덜란드와 몽골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국내에서는 IBSPORTS와 쿠팡 플레이를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