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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에 나온 남방청돌고래.. 제주도 '방류 결정'

2022.08.03. 오후 02:26
3일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족관에 마지막 남은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야생으로 되돌리기 위해 야생동물 적응 훈련을 포함한 본격적인 해양 방류 준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비봉이'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하고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우영우가 '제주 바다에 가서 남방큰돌고래를 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던 돌고래이다.

 

남방큰돌고래는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관리하여  2013년 '춘삼이', '삼팔이','제돌이' 등 총 7마리를 방류했고,  현재 제주퍼시픽랜드(호반호텔앤리조트)에 비봉이 1마리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비봉이는 퍼시픽랜드 수조를 떠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에 조성된 경비훈련장에서 활어 먹이기 훈련, 야생 돌고래 개체군과의 소통 등 야생동물 적응 훈련을 거쳐 제주도 인근 해역으로 방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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