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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성남FC 후원금' 뇌물 공여 "혐의 인정"

2022.09.14. 오후 01:04
13일 경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혐의가 인정된다는 내용의 보완 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사건을 기각 한 것을 뒤집혔다.

 

경찰은 이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에 따라 전 두산건설 사장에게 뇌물을 받은 협의를 적용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내 병원 부지를 2014~2016년 두산건설이 성남FC 소유로 두고 55억원을 기부한 대가로 상업용지로 용도를 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성남시는 두산그룹의 병원부지를 용도변경해주고, 기부채납 받기로 한 면적을 14.5%에서 10%로 축소했다. 

 

성남시가 용적률과 건축 규모, 연면적 등을 3배가량 높여주고, 전체 부지 면적의 10% 만을 기부채납 받으면서 두산 측이 막대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은 두산이 대가로 성남FC에 돈을 기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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