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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시장 '가격 표시제' 시행을 시작으로 '청년 친화' 노력한다

2024.03.13. 오전 11:23
 정부가 앞장서서 결혼 서비스 시장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로 가격 정보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업체마다 다른 웨딩플래너와 예식장 대여 비용, 그리고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를 비롯한 결혼식 관련 각종 비용과 피해 사례를 알아본다는 취지의 일환이다.

 

먼저는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2026년부터 결혼 관련 품목·서비스 가격 정보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에 공개하게 된다. 이런 정보가 없어서 과도한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업체가 많아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더불어 현재 120여 개 공공시설을 예식장 용도로 개방한 것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관세인재개발원, 중앙교육연수원이 추가될 예정이다.

 

정부는 웨딩 분야의 취업과 창업 여건을 개선할 계획도 세웠는데, 이의 일환으로 피부미용업, 네일아트를 비롯한 기타미용업도 지역이나 규모 관계없이 간이 과세를 적용하도록 개정하게 된다. 현재 피부 및 기타 미용은 40㎡ 사업장이면 간이 과세를 적용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웨딩 서비스 분야 중 일부 업종을 선정하여 국가 공인 자격증을 도입할 방침으로, 뷰티 서비스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대학과 기업이 합심하여 노력하게 된다. 

 

정부는 이처럼 청년 선호가 높은 웨딩·뷰티 분야와 함께 웹툰, 웹소설, 유튜버 분야에서 청년 친화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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