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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7일 영아 사망 사건, 친부 '휴대폰에서 학대 정황 발견'

2023.07.27. 오후 02:21
2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생후 57일 된 C군을 학대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 친부 A씨의 휴대전화에서 학대 정황이 의심되는 메시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내 B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확인하던 중 B 씨가 “애를 자꾸 때리지 말라”, “그러다가 애 잡겠다”라는 대화를 발견했다.

 

지난 24일 친부 A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병원에 옮겨진 C군은 이튿날 낮에 숨졌다.

 

이후 국과수는 C군 시신을 부검해 머리 부위 손상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1차 소견을 경찰에게 전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를 안고 있었는데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며 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조만간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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